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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AI 딥시크, 챗GPT 제치고 미국 앱스토어 1위

BuRini*^a^* 2025. 1. 31.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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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스타트업 딥시크의 AI 모델이 미국 앱스토어 무료 앱 순위에서 챗GPT를 제치고 1위를 기록했습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딥시크의 AI어시스턴트는 현지시간 27일 미국의 애플 앱스토어 무료 앱 다운로드 순위에서 오픈AI의 챗GPT를 2위로 밀어내고 1위에 올랐습니다.

 

딥시크는 지난달 말 출시한 딥시크-V3가 미국의 수출규제에 걸리지 않도록 엔비디아에서 따로 만든 저사양 칩을 활용하고, 훈련 비용도 600만 달러 이하로 메타 등 미국 거대 IT기업의 최신 AI모델 훈련에 사용된 비용의 10분의 1 수준이라는 자료를 공개했습니다.

 

중국 항저우에 본사를 둔 작은 스타트업인 딥시크가 미국의 수출규제 속에도 저렴한 비용으로 빅테크에 필적하는 성능을 가진 AI모델을 만들었다는 사실은 업계와 증시에 충격을 던졌습니다.

 

블룸버그는 딥시크의 AI어시스턴트가 미국 앱스토어에서 1위를 기록한데 대해 "실리콘밸리를 중심으로 AI분야 선두주자로서 미국의 능력에 대한 의구심을 불러일으켰다"고 평가했습니다.

 

이날 중국 본토와 홍콩, 일본 증시에서는 딥시크의 비즈니스 모델과 연계된 중국 기술기업들이 일제히 상승한 반면, 미국을 비롯한 서방 증시에서는 미국의 기술 리더십과 AI 관련 투자에 대한 우려로 이어졌습니다.

 

지난 24일 AI칩 선두 기업인 엔비디아가 3% 이상 하락 마감하는 등 기술주가 약세를 보였고, 같은 날 일본증시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발표한 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의 주요 참여사인 일본 소프트뱅크가 8% 이상 급락했습니다.

김지경 기자(ivot@mbc.co.kr)

 

 

출처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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