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이패스, CEO 교체 발표 후 주가 30% 폭락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기반의 사무업무 자동화 기업 유아이패스(UiPath)의 주가가 경영진 교체 발표에 30% 폭락했다.

29일(현지시간) 유아이패스는 최고경영자(CEO)인 롭 엔슬린이 6월부터 사임하고 공동 CEO이던 대니얼 다인즈가 그 자리를 대신한다고 발표했다.

이 소식으로 시간 외 시장에서 주가는 30%가량 폭락했다.

엔슬린 CEO는 사임 결정에 대해 "많은 고민 끝에 내린 결정"이라며 "유아이패스가 AI 및 자동화 시장에서 고객과 파트너를 위한 가능성을 계속 만들어 갈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다인즈 CEO는 2005년 마리우스 티르카와 함께 유아이패스를 공동 설립했다.

이 회사는 반복적이고 사소한 작업을 자동화하는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회사지만, 엔슬린이 단독으로 경영하는 동안 주가는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2021년 사상 최대 규모의 미국 소프트웨어 기업공개로 증시에 데뷔한 이후 주가는 연초 대비 26% 하락했다.

출처 : 연합인포맥스 /  강수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