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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외 진단 전문 기업 오상헬스케어가 170대1의 경쟁률로 첫날 공모주 청약을 마감했다. 상장 이후 일정 기간 주식을 보유하는 기관 의무 확약 비율이 2.7%에 불과하다는 단점에도 불구하고 공모주 열풍을 꺾지 못했다.
4일 IPO 업계에 따르면 오상헬스케어에 청약 증거금 2108억 원이 모였다. 경쟁률은 170대1로 지난달부터 이달까지 청약한 7개 종목 중 에이피알(270대1, 첫날 기준)·케이웨더(241대1)·케이엔알(222대1)에 이어 4번째로 높았다. 청약자 수는 13만여 명으로 1인당 배정되는 주식 수는 0.95주다. 이튿날 몰릴 뭉칫돈까지 감안한다면 ‘빈손 청약’이 속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오상헬스케어는 1996년 설립돼 생화학과 분자, 면역 진단 등 체외 진단 사업에 특화된 기업이다. 특히 2020년 국내 최초로 코로나19 분자 진단 키트를 미국과 유럽에서 승인받아 회사 규모를 키웠다.
출처 :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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