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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주가 9% 뛰어도 S&P500 하락…8년 만에 나타난 디커플링

by BuRini*^a^* 2024. 5.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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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NAS:NVDA)의 주가가 견조한 실적을 바탕으로 대폭 뛰었지만,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하락을 면치 못했다. 약 8년 만에 디커플링(탈동조화) 출현이다. 더 이상 엔비디아 혼자 뉴욕증시를 이끌 수 없는 환경으로 풀이되고 있다.

24일 연합인포맥스 종목 현재가(화면번호 7219)에 따르면 간밤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의 주가는 9.32% 상승했다. 전일(현지시간 22일) 공개한 실적을 바탕으로 1,037.99달러의 종가를 기록했다. 석 달 만에 가장 큰 주가 상승률을 기록하면서 '천비디아' 시대를 열었다.

하지만, S&P500 지수는 엔비디아의 주가 상승에도 0.74% 뒷걸음질 쳤다.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 등 경제 지표가 침체와 거리가 먼 모습을 보여준 탓이다. 금리인하 기대 후퇴가 동반됐다.

연합인포맥스 화면 7219와 연합인포맥스 지수현재가(화면번호 7209)를 종합하면 엔비디아의 주가가 7% 이상 상승한 날에 S&P500 지수가 하락 마감한 것은 지난 2016년 11월 11일 이후 처음이다. 그간 엔비디아 등 주요 빅테크 기업들이 거시경제 흐름과 별도로 뉴욕증시를 이끌어간다는 인식이 있었는데, 점차 균열이 발생하는 셈이다.

 

 

과거에는 엔비디아의 영향력이 지금보다 훨씬 낮았다. 지난 2016년 엔비디아의 시가 총액이 현재의 100분의 1 수준이었기 때문이다.

일부 외신은 "엔비디아의 대규모 주식 랠리로 광범위한 시장을 구하기에 충분치 않다"고 평가했다.

 

출처 : 연합인포맥스 / 이재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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